폭설 완벽 대비 가이드: 대설주의보·경보 발령 기준부터 안전수칙까지 총정리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은 낭만적이지만, 갑작스러운 폭설은 교통마비, 시설물 붕괴, 인명 피해를 초래하는 자연재난입니다.
기상청에서 발령하는 대설특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공식 경보입니다.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의 정확한 발령 기준, 폭설 대비 행동요령, 차량 운전 안전수칙, 제설 작업법까지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모든 정보를 상세히 안내해드립니다.
폭설이란? 정확한 정의와 위험성
폭설(대설)의 정의
폭설이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눈이 오는 자연현상으로 대설과 같은 말인데요.
폭설이 오게 되면 도로와 지붕 등에 눈이 쌓여 건물 붕괴 및 교통사고가 날 수 있으며, 빙판길로 인한 낙상·골절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합니다
폭설(暴雪)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현상으로 대설(大雪)과 같은 의미입니다. 교통마비, 건물 붕괴, 정전, 고립, 낙상사고 등 다양한 피해를 발생시키는 중대한 자연재난입니다.
폭설로 인한 주요 피해
갑작스러운 폭설은 아름다운 설경을 선물하는 동시에 교통마비, 시설물 붕괴, 심지어 인명 피해까지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인명 피해
- 교통사고: 빙판길, 시야 불량
- 낙상·골절: 미끄러운 눈길
- 고립: 산간지역, 도서지역
- 저체온증: 차량 갇힘 사고
재산 피해
- 건물 붕괴: 적설 하중 초과
- 비닐하우스 붕괴: 농업 피해
- 교통마비: 경제적 손실
- 정전: 전선 단선
대설특보 발령 기준 (기상청)
대설 예비특보
대설로 인해 대설주의보 또는 대설경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을 때 발표되며, 24시간 이내에 신적설 5cm 이상 또는 20cm 이상(산지 3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대설 예비특보는 대설주의보 또는 대설경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을 때 미리 발표하여 국민들에게 사전 대비 시간을 제공합니다.
발효 기준
24시간 이내에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될 때:
- 신적설 5cm 이상 (주의보 가능성)
- 신적설 20cm 이상 (경보 가능성)
- 산지: 신적설 30cm 이상 (경보 가능성)
대설주의보 발령 기준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새로 쌓인 눈)이 5c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발령 기준
24시간 신적설(새로 쌓인 눈)이 5cm 이상 예상될 때
신적설(新積雪)이란 새로 쌓인 눈의 양을 의미하며, 이미 쌓여있던 눈은 제외한 순수하게 새로 내린 눈의 높이입니다.
대설경보 발령 기준
대설 경보는 24시간 신적설이 20c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되고, 산지는 24시간 신적설이 30c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발령 기준
- 평지: 24시간 신적설 20cm 이상 예상될 때
- 산지: 24시간 신적설 30cm 이상 예상될 때
대설경보는 주의보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중대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발령됩니다.
폭설 발생 전 사전 대비 (예비특보·주의보 단계)
가정 내 준비사항
재난 발생에 대비하여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합니다.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라디오, 핸드폰 충전기, 휴대용 버너, 연료, 담요 등 비상용품을 미리 한 곳에 준비해 둡니다
비상용품 준비
- 손전등, 배터리
- 식수, 비상식량 (최소 3일분)
- 응급약품
- 휴대폰 충전기, 보조배터리
- 휴대용 라디오
- 담요, 난방용품
- 상수도 중단 대비: 욕조에 물 받아두기
주택 및 시설물 점검
먼저, 내 집 앞과 지붕, 차량의 눈은 빠르게, 미리미리 치웁니다
사전 점검 사항
- 지붕 보강: 적설 하중 대비
- 노후 주택: 안전 진단
- 비닐하우스: 보강재 설치
- 배수로: 미리 청소
- 제설 도구: 삽, 염화칼슘 준비
차량 준비
도로 결빙에 대비하여 스노체인(스프레이 체인), 모래주머니, 염화칼슘, 삽 등 월동용품을 미리 구비하고, 부동액, 축전지, 윤활유 등 자동차 상태를 사전에 점검합니다
차량 월동 준비
- 스노체인 또는 스프레이 체인
- 모래주머니, 염화칼슘
- 삽, 견인 로프
- 부동액 농도 점검
- 배터리 상태 확인
- 와이퍼, 워셔액 교체
- 연료 충분히 보충
폭설 발생 중 행동요령 (주의보·경보 발효 시)
일반 가정 안전수칙
눈이 많이 올 때에는 외출을 자제하여 피해를 사전 방지합니다
실내 안전수칙
- 외출 자제: 불필요한 외출 금지
- 실내 온도: 적정 난방 유지 (18~20℃)
- 정전 대비: 양초 대신 손전등 사용
- 정기 환기: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
- 긴급 연락망: 경찰서, 소방서 번호 확인
제설 작업 시 주의사항
제설작업 시에는 지붕 올라가기 등 무리하지 말고 안전을 충분히 확보한 후 실시합니다
- 지붕 제설: 안전 장비 착용, 2인 1조
- 처마 주의: 낙하 위험
- 무리하지 않기: 고령자는 자제
- 염화칼슘 뿌리기: 집 앞 빙판길 예방
외출 시 안전수칙
외출 시에는 바닥면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 장갑 등을 착용하여 체온을 유지합니다
복장 및 준비
- 미끄럼 방지 신발: 바닥면 넓은 운동화, 등산화
- 보온 의류: 얇은 옷 여러 겹
- 장갑 착용: 주머니에 손 넣지 말기
- 모자, 목도리: 체온 유지
보행 안전수칙
걸을 때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천천히 걸으며,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눈이나 눈에 가려진 맨홀, 배수구 등을 주의하며 걷습니다
- 천천히 걷기: 보폭 좁게
- 휴대폰 사용 자제: 보행 중
- 처마 밑 피하기: 낙설 위험
- 맨홀, 배수구 주의
- 횡단보도: 차량 완전 정지 확인 후
대중교통 이용 권장
출·퇴근을 평소보다 조금 일찍 하고, 자가용 대신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 지하철, 버스 이용
- 자전거, 오토바이 운전 금지
- 출퇴근 시간 여유있게
- 행선지, 시간 가족에게 알리기
폭설 시 차량 운전 안전수칙
운전 전 준비
출발 전 히터나 서리제거 스프레이를 이용해 언 유리창을 확실히 녹이고, 차에 쌓인 눈은 제거 후 출발합니다
출발 전 점검
- 차량 적설 완전 제거
- 유리창 서리 완전 제거
- 전조등, 후미등 눈 제거
- 번호판 눈 제거
- 타이어 공기압 점검
안전 운전 요령
저속 운행하고 차간 거리를 확보하세요. 교차로나 횡단보도에서는 감속 운전 하세요. 가능한 간선도로를 이용하고, 지름길이나 이면도로를 피합니다
주행 중 안전수칙
- 저속 운행: 평소의 50% 감속
- 차간 거리: 평소의 2배 이상
- 급제동 금지: 서서히 브레이크
- 급가속, 급회전 금지
- 간선도로 이용 (이면도로 피하기)
- 커브길: 속도 줄이고 기어변속 금지
차량 고립 시 대처법
휴대전화로 도로관리기관과 경찰서에 구조 요청한 다음 차량 안에서 대기하면서 라디오 등으로 교통상황과 행동요령을 파악합니다
고립 시 행동요령
- 119 또는 112 신고
- 차량 내 대기: 무리한 탈출 금지
- 라디오로 정보 수신
- 간헐적 난방: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
- 배기구 확인: 눈으로 막히지 않았는지
- 차량 이탈 시: 연락처와 열쇠 꽂아두기
폭설 발생 후 행동요령 (경보 해제 후)
피해 상황 확인
대설로 인한 피해 여부를 확인합니다. 대피 후 집으로 돌아온 경우에는 노후주택 등은 안전에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출입하기 전에 반드시 피해 여부를 확인합니다
안전 점검
- 건물 외관 균열, 기울어짐 확인
- 지붕 처짐 여부 확인
- 전기, 가스 안전 확인
- 출입 전 필수 안전 진단
피해 신고 및 복구
파손된 시설물(주택, 상하수도, 축대, 도로 등)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나 시·군·구청에 신고합니다
복구 절차
- 피해 사진 촬영 (복구 전)
- 행정복지센터 신고
- 보험사 연락
- 안전 확보 후 복구 작업
제설 작업 협조
내 집 앞, 내 점포 앞 보행로 등에 쌓인 눈은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치워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합니다
제설 시민 참여
서울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조례로 지정하기도 했는데요.
낮 시간엔 눈이 그친 후 4시간 이내, 밤 시간엔 다음날 오전 11시 전까지 (단, 1일 내린 눈이 10cm 이상일 경우 24시간 이내) 치워야 합니다
제설 의무 (서울시 조례 기준):
- 낮 시간: 눈이 그친 후 4시간 이내
- 밤 시간: 다음날 오전 11시 전까지
- 10cm 이상: 24시간 이내
취약계층별 안전수칙
어린이·어르신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경우, 낙상 및 골절 위험이 있어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별 보호 대상
- 외출 자제 권장
- 보호자 동행 필수
- 미끄럼 주의 각별히
- 밝은 색 옷 착용 (시인성 확보)
농·축산·수산업 종사자
비닐하우스 관리
- 보강재 점검
- 적설 제거: 무너지기 전
- 출입 금지: 붕괴 위험 시
축사 관리
- 지붕 적설 수시 제거
- 난방 및 보온 점검
- 급수 동파 방지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의 차이는?
A. 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 5cm 이상, 경보는 20cm 이상(산지 30cm) 예상 시 발령됩니다. 경보가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Q2. 신적설이란 무엇인가요?
A. 새로 쌓인 눈의 높이를 말합니다. 이미 쌓여있던 눈은 제외하고 순수하게 새로 내린 눈만 측정합니다.
Q3. 대설경보 발령 시 학교는 휴업하나요?
A. 교육청 지침에 따라 휴업, 등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등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각 학교 공지를 확인하세요.
Q4. 집 앞 눈을 안 치우면 벌금이 있나요?
A. 일부 지자체는 조례로 제설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나, 대부분 계도 중심입니다. 하지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치워야 합니다.
Q5. 폭설 시 고속도로는 통제되나요?
A. 대설경보 발령 시 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 가능합니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ex.co.kr)에서 실시간 확인하세요.
Q6. 염화칼슘은 어디서 구하나요?
A. 대설특보 발령 시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서 무료 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전에 문의하세요.
폭설 관련 정보 확인 채널
기상청 공식 채널
- 기상청 날씨누리: www.weather.go.kr
- 기상청 앱: 날씨알리미
- 안전디딤돌 앱: 재난문자 수신
- 기상청 콜센터: ☎131
긴급 연락망
- 재난종합상황실: ☎119
- 경찰: ☎112
- 한국도로공사: ☎1588-2504
-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044-205-1542
폭설 대비 체크리스트
사전 준비 (예비특보 단계)
- [ ] 비상용품 준비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 [ ] 차량 월동용품 준비 (체인, 삽 등)
- [ ] 지붕, 시설물 안전 점검
- [ ] 제설 도구 준비 (삽, 염화칼슘)
- [ ] 비상 연락망 확인
발령 시 행동 (주의보·경보 단계)
- [ ] 외출 자제
- [ ] 차량 운행 금지 (불가피 시 대중교통)
- [ ] 실내 난방 적정 유지
- [ ] 정기 환기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
- [ ] 기상 정보 수시 확인
해제 후 복구
- [ ] 건물 안전 확인
- [ ] 제설 작업 참여
- [ ] 피해 신고 (필요 시)
- [ ] 빙판길 주의 (녹았다 얼음)
마무리: 대비가 최선의 안전책입니다
폭설은 예측 가능한 자연재난입니다. 기상청의 대설특보를 미리 확인하고 철저히 대비하면 대부분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24시간 신적설 5cm 이상이면 대설주의보, 20cm 이상이면 대설경보가 발령됩니다.
특보 발령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차량 운전 시에는 저속 주행과 충분한 차간 거리를 유지하세요.
내 집 앞 제설은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일입니다. 가족, 이웃과 함께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폭설, 대비하면 두렵지 않습니다!
흐름을 읽고, 미래를 담다 — 이슈스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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