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안전수칙 완벽 가이드: 국제스키연맹 FIS 10대 규칙과 사고 예방법 총정리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와 스노보드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필수입니다. 매년 수백 건의 스키장 안전사고가 발생하며, 그 중 45%가 골절상일 정도로 심각합니다.
국제스키연맹(FIS)의 10대 규칙부터 부상 예방법, 올바른 넘어지는 방법까지 모든 안전수칙을 상세히 안내해드립니다.
스키장 안전사고 현황과 심각성
최근 스키장 사고 통계
스키장 안전사고는 최근 5시즌(2014~19년) 동안 총 761건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으로 접수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761건의 스키장 안전사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사고 건수는 감소 추세이지만, 골절과 뇌진탕 등 장기 치료가 필요한 사고는 여전히 50.9%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사고 유형 및 원인
스키장에서의 부상은 기술 미숙으로 인한 넘어짐과 충돌이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는 점프로 인한 부상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사고 유형별 통계
- 미끄러지거나 넘어짐: 92.6% (최다 발생)
- 타인과 충돌: 약 5%
- 시설물 충돌: 약 2%
- 장비 문제: 약 1%
주요 부상 부위
특히 초보자의 경우 넘어질 때 바닥에 손을 먼저 짚어 스키는 엄지 손가락을, 보드는 손목관절의 부상 많이 발생한다.
또한 스키는 급작스러운 방향 바꿈과 넘어짐으로 인한 무릎부상이, 보드는 점프하다 착지 할 때 균형을 잃어 어깨와 발목 부상이 대부분 발생
- 스키: 엄지손가락, 무릎 (방향 전환 시)
- 스노보드: 손목, 어깨, 발목 (착지 시)
- 공통: 머리, 얼굴, 다리, 팔
국제스키연맹(FIS) 10대 안전규칙
FIS 10대 규칙 완벽 정리
국제스키연맹(FIS)의 10가지 규칙
1.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
2. 무모한 스키를 타거나 너무 빠른 속도를 내지 않는다.
3. 앞사람에게 위험을 주지 않는 코스를 선택해서 활강한다
규칙 1: 타인 존중과 배려
다른 스키어를 위험하게 하거나 손해를 주지 않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스키는 개인 스포츠이지만 타인의 안전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규칙 2: 속도와 기술 조절
무모한 스키나 과속을 삼가하고, 지형, 날씨, 눈의 상태, 자신의 기술 수준, 코스 혼잡도에 맞춰 언제든 멈출 수 있는 속도로 활강해야 합니다.
규칙 3: 앞사람 우선권 존중
앞에서 활강하는 사람에게 위험을 주지 않는 코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앞사람이 방향 선택의 우선권을 가집니다.
규칙 4: 안전한 추월
앞사람을 추월할 때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다
추월 시 충분한 간격을 확보하고, 앞사람이 예측하지 못한 움직임을 해도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규칙 5: 합류 및 출발 시 안전 확인
합류하거나 미끄러질 때 주변을 잘 확인한다
코스에 진입하거나 합류할 때, 비탈면을 가로지를 때는 반드시 위아래를 잘 확인하고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규칙 6: 코스 중간 정지 금지
코스 중간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
좁은 장소나 시야가 나쁜 코스 중간에서 멈추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휴식이 필요하면 코스 가장자리를 이용하세요.
규칙 7: 코스 보행 시 주의
코스를 걸을 때 중간을 걷지 않는다
코스를 걸어서 오르내릴 때는 반드시 코스 가장자리를 이용해야 합니다.
규칙 8: 표지판과 표시 준수
코스에 세워진 표지판이나 표시를 반드시 지킨다
슬로프 난이도 표시, 폐쇄 코스 표시, 방향 표시 등 모든 안내 표지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규칙 9: 사고 시 구조 의무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구조 활동을 한다
사고를 목격한 모든 스키어는 부상자 구호 의무가 있습니다. 패트롤이나 타인에게 알려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규칙 10: 신원 확인 의무
사고가 발생하면 반드시 연락처를 교환한다
사고 당사자와 목격자 모두 신원을 밝히고 연락처를 교환해야 합니다.
스키장 이용 전 필수 안전수칙
1. 철저한 준비운동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기 전 반드시 충분한 준비운동(스트레칭)을 통해 관절 부상을 방지한다
준비운동의 중요성
겨울철 추위로 몸이 경직되어 있어 부상 위험이 높습니다. 약간 땀이 날 정도까지 준비운동을 해야 합니다.
필수 준비운동 동작
- 각 관절 돌리기 (목, 어깨, 손목, 발목)
- 스트레칭 (허벅지, 종아리, 허리)
- 제자리 뛰기 (5-10분)
- 심부 체온 올리기
2. 안전장비 완벽 착용
이런 부상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운동과 손목과 무릎 보호대, 헬멧 등의 안전장치를 착용해야 할 것이다
필수 안전장비
부상의 위험을 줄여주는 헬멧, 손목과 무릎 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잘 갖춘다
- 헬멧: 머리 보호 필수 (특히 어린이는 반드시)
- 손목 보호대: 스노보드는 필수
- 무릎 보호대: 스키 탑승자 권장
- 엉덩이 패드: 초보자 권장
- 고글: 자외선과 눈 보호
기능성 장비 선택
고글은 멋보다 큰 충격에도 눈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 고글: 충격 흡수 기능 우선
- 장갑: 방수, 방한 기능
- 스키복: 보온, 방수, 쿠션 기능
- 부츠: 발에 정확히 맞는 것 (장비사고의 45% 원인)
3. 자외선 및 피부 보호
설원 위의 자외선으로부터 눈과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 필수
- 자외선 차단제 SPF 50+ 바르기
- 고글 또는 선글라스 필수 착용
- 입술 보호제 바르기
- 보습 로션 충분히 바르기
4. 실력에 맞는 코스 선택
한국스키교육연구회 조사에 의하면 상급코스에서 발생한 사고의 30%는 초급자, 38%는 중급자였으며, 중급코스 사고 중 43%는 초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 난이도 표시
- 초급 (녹색): 경사 10도 미만
- 중급 (청색): 경사 10-20도
- 상급 (적색): 경사 20-30도
- 최상급 (흑색): 경사 30도 이상
과욕 금물
과시욕으로 자신의 실력보다 높은 코스 선택은 사고 직결입니다. 항상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세요.
스키장 이용 중 안전수칙
1. 음주 금지
음주 후 스키 타기는 절대 안됩니다
음주 후 스키는 절대 금지입니다. 판단력과 반응속도가 저하되어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직활강 절대 금지
직활강이나 과속, 난폭한 스키는 삼가주십시오
직활강(브레이크 없이 직선으로 내려오기)은 모든 스키장에서 금지하는 가장 위험한 행위입니다.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로 통제 불가능해집니다.
3. 코스 중앙 급정지 금지
코스 중앙에서의 급정지, 휴식은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코스 가장자리를 이용해 주십시오
시야가 좁은 코스 중간에서 멈추면 뒤에서 오는 스키어와 충돌 위험이 큽니다. 휴식은 반드시 코스 가장자리에서 하세요.
4. 리프트 안전 이용
리프트 탑승 중 심한 몸놀림은 탈선, 추락의 위험이 있으니 삼가하고, 정지 시에는 근무자의 조치에 따라야 합니다
리프트 이용 주의사항
- 탑승 중 몸 흔들기 금지
- 정지 시 근무자 지시 따르기
- 하차 시점에서 미리 준비
- 하차 후 즉시 탑승구에서 멀어지기
5. 출입금지 구역 엄수
폐쇄된 슬로프는 절대로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출입금지 구역
- 로프 너머 구역
- 폐쇄된 슬로프
- 리프트 하부
- 절벽, 하천, 위험 지형
올바른 넘어지는 방법과 응급처치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
안전사고의 95% 이상이 초보자의 부적절한 코스 선택, 방향 전환 미숙 등으로 빠른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발생한다
스키: 옆으로 넘어지기
스키를 타다가 넘어질 때는 엄지손가락 인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손에서 폴을 놓고 두 팔은 앞으로 뻗어 다리를 자연스럽게 모아 옆으로 넘어져야 한다
- 폴을 손에서 즉시 놓기
- 두 팔 앞으로 뻗기
- 다리 자연스럽게 모으기
- 옆으로 넘어지기
스노보드: 주저앉기
스노보드는 손목을 땅에 짚으면서 손목 골절 부상이 많으므로 체중을 엉덩이 쪽으로 이동해 서서히 주저앉으며 손은 가슴에 모으면서 넘어져야 한다
- 체중을 엉덩이로 이동
- 서서히 주저앉기
- 손은 가슴에 모으기
- 손목으로 땅 짚기 금지
넘어진 후 일어서는 방법
올바른 일어서기
- 스키를 경사면과 수직으로 놓기
- 폴을 이용해 위쪽 찍기
- 스키 모서리 날로 지탱
- 옆으로 일어서기
응급처치 방법
만약 외상을 입은 후 휴식 중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움직임의 이상, 통증 부위의 출혈이나 부종 등의 이상 증후가 있다면 골절을 의심하고 스키장 내 의무실을 방문해야 한다
골절 의심 시
- 움직임 없이 고정
- 즉시 패트롤 호출 (033-590-7119 등)
- 의무실로 이동
- 병원 후송 조치
스키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추가 팁
위험한 시간대 피하기
가장 부상이 많은 시간은 주말 오후 3시
사고 다발 시간
- 주말 오후 2-4시: 눈이 녹아 위험
- 마지막 활주 시간: 피로 누적
- 점심 직후: 소화로 인한 집중력 저하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십시오. 피곤은 사고의 원인이 됩니다
컨디션 관리
- 7-8시간 충분한 수면
- 수시로 수분 섭취
- 1-2시간마다 휴식
- 피로 시 즉시 활강 중단
보험 가입 권장
큰 부상에 대비해 상해보험 가입을 고려하기
골절 등 장기 치료 필요 사고가 50% 이상이므로 상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합니다.
스키장 법적 안전기준
스키장 의무 사항
스키장 시설이용에 관한 안전수칙을 이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셋 이상의 장소에 게시해야 한다
법적 필수 사항
- 스키지도요원 및 스키구조요원 배치
- 안전수칙 게시 (3곳 이상)
-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 배치
- 안전모 대여 충분한 수량 확보
- 안전모 착용 지도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초보자인데 어떤 코스를 선택해야 하나요?
A. 반드시 초급(녹색) 코스부터 시작하세요. 기초 강습을 받고 넘어지는 방법을 완벽히 익힌 후 활강하세요.
Q2. 헬멧은 꼭 착용해야 하나요?
A. 네, 특히 어린이는 필수이며, 성인도 착용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머리 부상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Q3. 넘어졌는데 다리가 꼬였어요. 어떻게 하나요?
A. 폴이나 손으로 바인딩을 눌러 스키를 해제하고, 천천히 일어선 후 다시 장착하세요.
Q4. 사고를 목격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즉시 패트롤에 신고하고, 부상자 주변에 스키를 X자로 꽂아 다른 스키어가 알 수 있게 하세요.
Q5. 폐쇄된 코스에 들어가면 어떻게 되나요?
A. 스키장 이용 약관 위반으로 스키장 측은 책임을 지지 않으며, 구조 비용을 청구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스키와 스노보드는 역동적이고 즐거운 스포츠이지만,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제스키연맹 FIS 10대 규칙과 스키장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세요.
안전장비 착용, 충분한 준비운동, 실력에 맞는 코스 선택, 음주 금지, 직활강 금지 등 기본 수칙만 지켜도 대부분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겨울 스포츠가 사고로 인한 슬픔이 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책임감 있는 자세로 스키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활강, 즐거운 추억을 만드세요!
흐름을 읽고, 미래를 담다 — 이슈스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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