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주꾸미 금어기 일정 및 낚시 금지 기간 안내
쭈꾸미 금어기 2026 총정리 | 기간·처벌·낚시철 한눈에 확인하세요

봄이 되면 어김없이 쭈꾸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탱글탱글한 식감과 알이 가득 찬 봄 쭈꾸미는 오랫동안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제철 수산물이다. 그런데 막상 낚시를 나가거나 직접 잡으러 가려는 분들이라면 금어기를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한다. 

모르고 잡았다가 큰 과태료나 벌금이 부과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26년 현재 기준으로 쭈꾸미 금어기 기간, 이유, 처벌 규정, 낚시 가능 시즌까지 정확하게 정리해드린다.


✅ 2026년 쭈꾸미 금어기 기간

쭈꾸미의 금어기는 매년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정해져 있으며, 이 기간 동안에는 낚시와 포획이 전면 금지된다. 

2026년도 동일하게 5월 11일(월) ~ 8월 31일(월) 이 금어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는 단순한 포획뿐만 아니라 운반, 보관, 판매, 구입, 소비까지 모두 금지 대상이다.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예외 없이 이 규정이 적용되며, 실수로 잡혔더라도 즉시 방생해야 한다.


✅ 왜 하필 5월 11일부터일까?

쭈꾸미 금어기가 신설된 배경에는 급격한 자원 감소가 있다. 산란철인 3~4월에 '알주꾸미'가 별미로 인기를 끌면서 남획이 심해졌고, 국내 연안에서 쭈꾸미 자원이 고갈 위기에 처하게 됐다.

주꾸미는 수심 50m 이내의 얕은 연안에 서식하며, 봄철에 약 200~300개의 알을 낳는다. 산란 직전의 알 밴 주꾸미와 부화된 어린 주꾸미 어획이 성행하면서 1990년대 대비 어획량이 1/4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금어기를 공식 신설했다. 과학적 연구와 현장 조사를 통해 쭈꾸미의 주요 산란기가 4월에 시작되어 5월 초에 본격화된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산란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금어기 시작일을 5월 11일로 정했다.


✅ 금어기 위반 시 처벌

금어기를 어기면 결코 가볍지 않은 처벌이 따른다.

금어기를 위반해 쭈꾸미를 잡을 경우, 어업인은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2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며, 낚시인 등 비어업인에게는 8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순히 "몰랐다"는 이유로 처벌을 피할 수 없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각 지자체는 금어기 기간 동안 합동 불법어업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규정을 숙지해야 한다.


✅ 그렇다면 쭈꾸미 낚시는 언제 가능할까?

금어기를 피해 쭈꾸미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는 봄(3~5월 초)과 가을(9~11월) 두 차례다.

봄 시즌 (3월~5월 10일) 산란을 앞두고 연안으로 몰려든 쭈꾸미가 많아 잡기 수월하다. 알이 꽉 찬 상태로 통통하고 풍미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충남 보령·서천·태안, 전남 여수 등 서·남해안이 대표적인 봄 포인트다. 단, 5월 11일부터는 금어기가 시작되므로 날짜를 정확히 확인하고 출조해야 한다.

가을 시즌 (9월~11월) 금어기가 끝난 직후인 9~10월에는 쭈꾸미가 대량으로 출하되고, 낚시객들도 본격적으로 바다로 몰린다. 충남 서천·전북 군산·전남 신안 등 서해와 남해를 중심으로 낚시 체험과 축제가 활발히 이어진다. 가을 쭈꾸미는 알은 없지만 살이 탱글탱글하고 육질이 좋다는 평이 많아 미식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 금어기 효과는 있을까?

주꾸미 금어기가 처음 시행된 이후 어획량은 약 49%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동시에 최근 몇 년간 자원량 자체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금어기 준수만큼이나 어린 개체 보호와 지속 가능한 어획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전문가들은 일정 크기 이하의 어린 쭈꾸미는 잡지 않고 방생하는 습관을 당부하고 있다.


✅ 쭈꾸미 금어기 핵심 요약

금어기 기간 : 매년 5월 11일 ~ 8월 31일 금지 행위 : 포획·운반·보관·판매·구입·소비 전면 금지 어업인 위반 시 :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 일반인(낚시인) 위반 시 : 80만 원 과태료 낚시 가능 시즌 : 봄 3월~5월 10일 / 가을 9월~11월

쭈꾸미를 오래도록 즐기기 위해서는 금어기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먼저다. 자원이 회복되어야 제철 별미도 계속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낚시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날짜를 먼저 확인하고 출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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