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라고 하면 다 같은 벌레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불 속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진드기야외에서 사람을 물어 감염병을 옮기는 진드기가 전혀 다릅니다. 이 구분을 못 하면 엉뚱한 대비를 하게 됩니다.

특히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SFTS 매개 진드기는 치사율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마주치는 진드기를 집먼지진드기 · 참진드기 · 털진드기로 나눠, 각각 무엇이 다르고 어떤 위험이 있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진드기 3분류

집먼지진드기
실내 · 알레르기 유발 (안 뭄)
참진드기
야외 흡혈 · SFTS · 라임병
털진드기
유충이 쯔쯔가무시증 매개
감염병
SFTS 치사율 약 18.7%

크게 두 부류로 나뉩니다

진드기는 실내에 사는 것야외에 사는 것으로 나뉩니다. 실내형(집먼지진드기)은 사람을 물지 않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야외형(참진드기 · 털진드기)은 사람을 물어 감염병을 옮길 수 있습니다. 위험의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실내

집먼지진드기

침구 · 카펫 · 소파에 사는 0.1~0.3mm 진드기. 사람을 물지 않습니다. 다만 사체 · 배설물이 비염 · 천식 · 아토피 같은 알레르기를 유발합니다.

야외

참진드기 (살인진드기)

풀숲 · 산에 사는 흡혈 진드기. 피부에 머리를 박고 길게는 10일까지 흡혈하며 몸이 부풀어 오릅니다. SFTS · 라임병 · 진드기매개뇌염을 옮길 수 있습니다.

야외

털진드기 (유충)

0.3mm 이하의 아주 작은 유충.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쯔쯔가무시증을 옮깁니다. 주로 가을(10~11월)에 집중됩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4종

야외 진드기가 옮기는 주요 감염병입니다. 종류에 따라 매개 진드기와 증상이 다릅니다.

감염병매개주요 증상치사율
SFTS작은소피참진드기고열 · 구토 · 설사 · 혈소판 감소약 18.7%
쯔쯔가무시증털진드기 유충발열 · 발진 · 검은 딱지약 0.17%
라임병참진드기발열 · 유주성 홍반(원형 발진)낮음
진드기매개뇌염참진드기발열 · 신경 증상변동
'살인진드기'가 무서운 이유 —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치사율이 약 18.7%로 매우 높고, 백신 · 치료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방과 조기 진단 ·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만 물린다고 무조건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 참진드기 중 극히 일부만 바이러스를 갖고 있어, 대부분은 감염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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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심할 진드기는

실내 위주 생활이라면 집먼지진드기(알레르기) 관리가, 등산 · 캠핑 · 농작업 · 성묘가 잦다면 참진드기 · 털진드기(감염병) 대비가 중요합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봄~가을(4~11월)에는 참진드기가, 가을(10~11월)에는 털진드기가 활발하니 시기별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절별로 조심할 진드기

진드기는 따뜻한 계절에 특히 활발합니다. 시기를 알면 대비가 쉬워집니다.

  • 봄~여름(4~7월): 참진드기 활동 시작. 등산 · 캠핑 · 나들이 시 SFTS · 라임병 주의
  • 여름~초가을(7~9월): 참진드기 활동 지속. 야외작업 · 휴가철 노출 증가
  • 가을(10~11월): 털진드기 유충 급증. 성묘 · 밤 줍기 · 농작업 시 쯔쯔가무시증 주의
  • 연중(실내): 집먼지진드기는 계절과 무관. 특히 습한 여름철 번식 활발

야외 진드기는 봄~가을, 실내 진드기는 사계절 관리 대상입니다. 가을 성묘철에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몰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마무리하며

정리하면 진드기는 실내 알레르기형(집먼지진드기)야외 감염병형(참진드기 · 털진드기)으로 나뉘며, 위험의 성격이 다릅니다. 특히 SFTS를 옮기는 참진드기는 치사율이 높아 야외활동 시 각별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물린 뒤 고열 ·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으세요.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진드기에 물린 뒤 이상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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